'다저스 출신' 남태혁 1순위 kt행…2016 신인 지명 완료(종합)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는 1차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했으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kt-한화-KIA-롯데-두산-SK-LG-NC-넥센-삼성)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2차 1라운드 1순위 선택권을 가진 kt wiz는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남태혁을 지명했다. 이어 한화는 홍익대 투수 김재영, KIA는 내야수 최원준을 지명했다.

뒤이어 지명한 롯데는 순천효천고 투수 한승혁을 SK는 서울고 내야수 임석진, LG는 충암고 투수 유재유, NC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투수 정수민을 선택했다. 넥센과 삼성은 각각 성남고 투수 안현석과 건국대 투수 김승현을 지목했다.

한편 프로야구 kt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은 지난 6월말 2016 신인트래프트 1차 지명을 마쳤다. 삼성은 경북고 투수 최충연을 지명했고, 넥센은 서울고 포수 주효상을 선택했다. LG는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대현, SK는 야탑고 투수 정동윤, 두산은 선린인터넷고 투수 이영하, 롯데는 부산고 투수 박종무, KIA는 광주제일고 투수 김현준, 한화는 경희대 김주현을 지명했다. 7월초 1차 지명을 한 kt와 NC는 각각 경북고 투수 박세진과 경기고 박준영을 지명했다.

▲ 2016 2차 신인드래프트 지명 결과

- kt wiz (1R) 제물포고-LAD 내야수 남태혁 (2R) 포항제철고 투수 한승지 (3R) 경기고 투수 서의태 (4R) 제물포고 투수 임도혁 (5R) 서울고 투수 김태오 (6R) 홍익대 투수 장현우 (7R) 동아대 투수 김도영 (8R) 연세대 내야수 강승훈 (9R) 성균관대 투수 노유성 (10R) 세광고 투수 이병훈

- 한화 이글스 (1R) 홍익대 투수 김재영 (2R) 상원고 외야수 이동훈 (3R) 동의대 투수 권용우 (4R) 단국대 내야수 장진혁 (5R) 디지털문예대 투수 염진우 (6R) 야탑고 내야수 김태연 (7R) 연세대 투수 김찬균 (8R) 유신고 포수 박상언 (9R) 단국대 투수 방윤준 (10R) 북일고 외야수 강상원

- KIA 타이거즈 (1R) 서울고 내야수 최원준 (2R) 세광고 투수 남재현 (3R) 휘문고 투수 정동현 (4R) 상원고 투수 전상현 (5R) 건국대 투수 서덕원 (6R) 선린인터넷고 외야수 이진영 (7R) 선린인터넷고 내야수 김규성 (8R) 동성고 포수 신범수 (9R) 휘문고 외야수 이승우 (10R) 광주제일고 내야수 류승현

- 롯데 자이언츠 (1R) 효천고 투수 한승혁 (2R) 원광대 투수 김영일 (3R) SD 외야수 나경민 (4R) 북일고 투수 김남길 (5R) 원광대 투수 김성재 (6R) 상원고 내야수 이석훈 (7R) 송원대 투수 안준영 (8R) 소래고 투수 임지유 (9R) 경남고 외야수 조준영 (10R) 세광고 투수 정종진

- 두산 베어스 (1R) 건국대 외야수 조수행 (2R) 상원고 내야수 황경태 (3R) 효원대 투수 고봉재 (4R) 선린인터넷고 외야수 홍성호 (5R) 강릉고 투수 정덕현 (6R) 동국대 내야수 서예일 (7R) 대구고 포수 신창희 (8R) 중앙대 내야수 양구렬 (9R) 인하대 외야수 이찬기 (10R) 연세대 투수 오석

- SK 와이번스 (1R) 서울고 내야수 임석진 (2R) 고려대 투수 김주한 (3R) 용마고 내야수 안상현 (4R) 동산고 투수 김찬호 (5R) 인천고 내야수 하성진 (6R) 안산공고 외야수 김민재 (7R) 경희대 내야수 노관현 (8R) 성남고 내야수 최수빈 (9R) CHC 외야수 김동엽 (10R) 동국대 외야수 박광명

- LG 트윈스 (1R) 충암고 투수 유재유 (2R) 휘문고 내야수 김주성 (3R) 건국대 외야수 홍창기 (4R) 진흥고 포수 김기연 (5R) 제주고 투수 천원석 (6R) 성남고 내야수 이동규 (7R) 연세대 외야수 김호은 (8R) 충암고 투수 양효준 (9R) 군산상고 내야수 김태영 (10R) 고려대 내야수 이정윤

- NC 다이노스 (1R) CHC 투수 정수민 (2R) 설악고 투수 최성영 (3R) 유신고 투수 김한별 (4R) 영남대 외야수 이재율 (5R) 진흥고 투수 최상인 (6R) 경남고 내야수 김찬형 (7R) 공주고 투수 김준현 (8R) 인하대 투수 임서준 (9R) 홍익대 내야수 조원빈 (10R) 성균관대 내야수 최재혁

- 넥센 히어로즈 (1R) 성남고 투수 안현석 (2R) 동산고 투수 안정훈 (3R) 동산고 투수 최민석 (4R) 덕수고 투수 김성택 (5R) 부천고 투수 유재훈 (6R) 공주고 투수 이찬석 (7R) 용마고 내야수 김성현 (8R) 인하대 외야수 채상현 (9R) 신일고 투수 김응수 (10R) 선린인터넷고 내야수 안준모 

- 삼성 라이온즈 (1R) 건국대 투수 김승현 (2R) 전 라마포대 투수 이케빈 (3R) 송원대 투수 임대한 (4R) 인하대 내야수 이성규 (5R) 대전고 외야수 황선도 (6R) 디지털문예대 내야수 김성훈 (7R) 동성고 투수 남기효 (8R) 대구고 투수 최주엽 (9R) 성균관대 포수 김융 (10R) 영남대 내야수 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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