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8홈런을 쳤던 박병호는 5회와 8회 연타석으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52홈런을 때려낸 것에 이어 박병호는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2002년~2003년 이승엽(삼성), 심정수(현대)가 전부다.
그러나 박병호는 팀이 8-9로 패배한 것을 아쉬워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내가 필요한 것은 장타다. 그런 의미에서 두 시즌 연속 40홈런을 때려낸 것은 만족스럽다.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져서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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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