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윤근영(29)이 무실점에도 3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윤근영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특별지명으로 한화에서 kt로 이적하게 된 윤근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처음 선발 등판에 나섰다. 구원으로는 지난 7월 22일 나와 1⅓이닝 동안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윤근영은 3이닝 2피안타 5볼넷 3탈심진 무실점을 하고 4회부터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1회 선두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윤근영은 강경학의 희생번트 후 김경언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태균과 정현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김회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조인성 2루수 땅볼, 장운호 삼진 뒤 주현상에게 우전안타와 폭투를 내줬으나 3루까지 내달린 주현상을 3루에서 아웃시키고 2회를 마쳤다. 3회는 정근우 볼넷, 강경학 번트 후 김경언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태균과 정현석 역시 볼넷 뒤 삼진으로 3회를 마쳤다.
그러나 4회 올라온 윤근영은 선두 김회성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고, kt 벤치는 과감하게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윤근영은 3이닝 동안 총 64개의 공을 던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