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핀콘’,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 5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그 중 1천억원 밸류를 가진 기업을 포함, 수십배의 가치가 오른 기업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신임 대표 선정은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의 제안과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의 출발을 맡아 진정한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시작될 진정한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해 추천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시대의 서막을 열었지만, 앞으로 상상할 수 없는 것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은 이제 막 시작됐다. 다음카카오의 또다른 시작을 위한 최고의 인재다. 다음카카오의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해달라”로 주문했다.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는 임지훈 신임 대표 내정자가 대표직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지훈 내정자는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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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