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주, 조희찬 기자]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대회 2라운드가 결국 취소됐다.
2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제 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가 쏟아진 장대비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오전 7시 윤슬아-이명환-이으뜸 조와 인주연-임은빈(아마추어) 조의 티오프로 시작된 경기는 오전 8시 23분 기상 악화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 비는 오후가 되도록 멈추지 않았고 결국 경기분과위원회는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라운드를 시작한 38명의 선수 중 단 한명도 9홀 이상을 끝내지 못했고, 규정에 의거, 이날 기록된 모든 스코어는 무효처리 된다. KLPGA 규정에는 '첫조가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한 경우 또는 마지막조가 티오프하지 못한 경우'라고 명시돼 있다.
2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로 도약한 최은우의 성적도 인정되지 않게 됐다. 최은우는 다시 단독 3위로 내려앉게 됐다.
한편 예비일이 없는 이번 대회는 54홀 3라운드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2라운드 경기는 25일 오전부터 시작한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 '톱10' 성적
T1(-5) - 김혜윤 / 박성현
3(-4) - 최은우
T4(-3) - 박소연 / 허윤경 / 전인지 / 오지현 / 홍란 / 양채린
T10(-2) - 조윤지 / 장수연 / 김효주 / 윤채영 / 이민영2 / 박결 / 김해림 / 윤선정 / 김하늘 / 안시현 / 김규빈 / 박신영 / 안송이 / 이지현2 /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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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