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3연승을 달리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에서 신협상무에 3-2(25-18, 21-25, 25-13, 22-25, 15-1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이강원의 퀵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초반 기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8득점과 상대의 8개 범실로 쉽게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신협상무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진상현의 오픈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신협상무가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이강원의 잇따른 득점으로 4-4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신협상무쪽이었다. 신영석의 속공 뒤 김정환의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14-8로 치고 나갔고, 기세를 탄 신협상무는 2세트를 25-21로 잡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3세트 KB손해보험이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요한의 연속 득점과 하현용이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흐름을 가지고 온 KB손해보험은 계속된 상대 실책으로 25-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그러나 4세트 신협상무는 높은 장벽을 형성하면서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초반 이강원의 공격을 가로막기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2-7까지 점수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김진만이 분전하면서 14-1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진상헌과 이효동에게 김요한의 공격이 블로킹 당하면서 15-19로 재역전을 허욯했다. 결국 기세를 탄 신협상무가 25-22로 4세트를 잡으면서 경기는 풀세트로 향해갔다.
5세트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가 펼쳐졌다. 11-10으로 앞선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로 13-10으로 점수를 벌렸고, 결국 15-12로 5세트를 잡으면서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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