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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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노경은 1군 말소, 복귀 기약 없다"

기사입력 2015.07.03 16:44 / 기사수정 2015.07.03 16: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노경은(31,두산)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복귀는 미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노경은의 1군 말소 소식을 알렸다.

모친상 등 최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노경은은 지난달 22일 엔트리 말소됐다. 이후 2일 다시 복귀해 1군 무대에 섰으나 아웃카운트를 1개 잡는 동안 2실점하며 아직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이 완벽히 구위를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주장이다. 그는 "(노)경은이가 계속 같이 있을 상황이 아니다. 어제부터 투수코치와 상의했고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는) 기약 없다. 완벽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하며 질책성 이동이 아닌 것을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제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노경은이)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면 좋겠다. 한달이 걸리던 2달이 걸리든 상관없다"고 전했다. 노경은의 빈자리는 우완 투수 박종기가 메운다.

한편 두산은 이날 노경은 외에도 투수 조승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외야수 정진호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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