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로베르토 피르미노(23) 영입으로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르미노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피르미노는 안필드에서 앞으로 4년 6개월동안 활약하게 됐다. 구체적인 이적료 등은 공개하지 않지만BBC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은 2900만 파운드(한화 약 506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리버풀은 그동안 갈망하던 스트라이커를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기대를 안고 영입했던 마리오 발로텔리, 니키 램버트 등이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리버풀의 공격 1선도 무게감을 잃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피르미노가 오게 되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새로운 공격진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피르미노가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줬던 골결정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2010년 12월부터 호펜하임에서 활약한 피르미노는 151경기에 나서 47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김진수와 함께 호펜하임 소속으로 함께 경기를 뛴 바도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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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르미노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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