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김진수(23)와 호펜하임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베르토 피르미노(24)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피르미노 영입에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호펜하임에 내놓은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한화 약 506억 원)이고 현재 피르미노와 리버풀측은 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그동안 바래왔던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기대를 안고 영입했던 마리오 발로텔리, 니키 램버트 등이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리버풀의 공격 1선도 무게감을 잃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피르미노의 골결정력이 리버풀을 다음 시즌에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피르미노는 2013-2014시즌에 전 대회를 포함해 22골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은 뒤 2014-2015시즌에는 호펜하임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10골을 넣었다. 공격수 보강에 성공한 리버풀과 달리 호펜하임은 최전방 보강에 대한 숙제를 안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피르미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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