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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우승을 노리는 두 선수, 맵 전적은 어떨까

기사입력 2015.06.20 11:48 / 기사수정 2015.06.20 12:0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리그 시즌 2 결승전 결과에 두 선수의 맵 선택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20일)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이 열린다.

이번 결승에서는 데드윙, 캑터스 벨리, 조난지, 세종과학기지, 회전목마, 만발의 정원, 바니 연구소 등 7개의 대회맵이 모두 사용된다. 결승전 시작 후 현장에서 김도우와 조중혁 두 선수가 차례로 맵 순서를 선택한다.

두 선수가 이번 결승에 사용될 일곱 개의 맵에서 어떤 성적을 보였는지 정리했다. 해당 맵 전적은 스타리그, GSL, 케스파 컵, 프로리그 2015 전적을 포함했으며, 해외 리그나 국내 예선전은 포함하지 않았다.(괄호 안은 상대 종족 전적)


데드윙: 두 선수가 50%에 가까운 승률을 보인다. 조중혁은 장현우를, 김도우는 서태희를 잡은 적이 있다. 자원이 풍부한 4인용 맵이기에 장기전이 나올 수 있다.

조중혁-4승 5패(1승 1패)
김도우-5승 4패(1승)

캑터스 벨리: 이번 시즌 처음 추가된 맵이다. 조중혁은 이 맵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대 토스전에서도 김준호와 김유진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김도우는 이 맵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조중혁-4승 0패(2승 0패)
김도우-1승 1패

조난지: 이 맵도 이번 시즌에 처음 사용되었다. 조중혁과 김도우 모두 눈에 띄는 전적은 없다. 그러나 맵 중앙의 황금 광물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명은 이 맵을 위기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용할 것이다.

조중혁-1승 2패(0승 1패)
김도우-0승 1패

세종과학기지: 자유의 날개 시절 여명만큼이나 오래 사용되는 맵이다. 두 선수 모두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조중혁은 내로라하는 프로토스 선수들을 세종과학기지에서 격파했다. 김도우는 이 맵을 최대한 뒤쪽에 배치하고 싶을 것이다. 스타리그 시즌2 16강에서 조중혁이 김도우에게 승리를 거둔 맵이다.

조중혁-9승 5패(6승 2패)
김도우-5승 3패(1승)

회전목마: 김도우는 회전목마에서 단 한번 도 패하지 않았다. 조중혁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3인용 맵이라는 특징상 경기 초반 전략적인 움직임이 나올 확률이 높다.

조중혁-7승 6패(4승 0패)
김도우-4승 0패

만발의 정원: 스타리그 시즌2 16강에서 조중혁이 김도우를 꺾은 맵이다. 특별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맵이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장이 될 것이다.

조중혁-8승 5패(3승 1패)
김도우-4승 3패(1승)

바니 연구소: 김도우가 조중혁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맵이다. 황금 광물이 존재하는 맵이며, 이를 사용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조중혁-2승 3패
김도우-5승 0패(1승)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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