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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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임태훈, 가급적 편한 상황에 투입"

기사입력 2015.05.12 18:1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웬만하면 편한 상황에 등판 시키려고 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 경기를 가진다.

두산과 SK는 시범경기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날 양팀의 경기는 말그대로 올시즌 첫 경기다.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인천구장에 와 SK 코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면서 소회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SK에서 배터리 코치로 있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투수 김명성의 엔트리를 말소시키고  임태훈을 등록했다. 임태훈의 시즌 첫 엔트리 등록. 전날 오현택의 말소로 1군 엔트리에 하나의 자리가 남아있던 두산은 최근 좋지 않은 포수 양의지와 최재훈의 컨디션을 고려해 포수 김응민을 함께 등록시켰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임태훈이 괜찮다는 보고를 듣고 등록시켰다"면서 "가급적 편한 상황에 올리고 싶지만, 우리가 늘 어려운 경기를 한다"면서 웃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웬만하면 편한 상황 투입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산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김재환(1루수)-최주환(3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임태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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