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7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호 홈런을 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가동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2번째 타석이었던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타점.
4회 삼진으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이후 4번째 타석인 6회초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작렬해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8회 스탠딩 삼진으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한 추신수는 2루타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2회 4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5-4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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