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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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불펜 하프 피칭 28개 소화…'통증 無'

기사입력 2015.04.30 18: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현승(32)이 본격적으로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현승은 지난달 20일 잠실에서 있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강한울의 강습 타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왼속 약지에 미세골절 판정을 받은 이현승은 결국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4월 한달을 재활에 힘을 쏟은 이현승은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첫 피칭을 했다. 기존에는 캐치볼로 가볍게 공을 던졌다면, 이날은 비록 하프 피칭의 개념이기는 했지만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총 28개의 공을 던졌지만, 선발로서 투구 수를 좀 더 늘려야하기 때문에 아직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이현승은 이날 훈련을 소화한 뒤 "손가락 통증이 없었던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 첫 피칭이어서 가볍게 던졌는데 느낌이 좋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인데,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승의 재활 과정을 지켜본 이광우 재활 코치는 이현승의 상태에 대해 "오늘 가볍게 불펜에서 피칭을 했는데 생각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특히 어깨나 팔꿈치 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피칭 이전에 어느정도 몸은 만들어 놓은 상태"라며 "본인이 손가락에 통증도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단계별 피칭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승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불펜 피칭 단계에 나설 예정이고, 5월 중순쯤 라이브 피칭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현승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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