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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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2실점' 다저스, 타선 침묵으로 SF에 1-2 석패

기사입력 2015.04.29 14: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냈지만 타선의 불발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8패(12승) 째를 당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고, 샌프란시크노느 9승(12패) 째를 올리면서 최하위 탈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지만, 타선이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에 막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커쇼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고, 범가너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커쇼가 아오키 노리치카와 맷 더피를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잘 막았지만, 2사 상황에서 파건과 포지에게 2루타와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4회초 샌프란시스코가 선두타자로 나온 버스터 포지가 커쇼의 초구를 공략한 홈런에 힘입어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도 4회말 지미 롤린스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연속으로 안타와2루타를 때려내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식었고, 하위 캔드릭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후 두 팀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다저스는 범가너와 더불어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산티아고 카시아를 공략하지 못해 1-2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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