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8,다저스)가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어깨 부상 회복을 위한 다음 단계로 향했다"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DL)에서 맞이했다.
이후 꾸준히 재활에 힘을 쏟은 류현진은 27일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20개의 공을 던졌고, 구질은 모두 직구였다.
류현진의 피칭을 지켜본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원하는 곳에 공을 던졌다. 조금도 쉬지 않은 선수 같았다. 이제 힘만 기르면 된다"며 "그는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않았고, 아무 문제도 없어보였다. 재활 과정도 잘 진행되고 있어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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