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의 연승 숫자가 7에서 종료됐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7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4패(9승) 째를 당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5승 10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2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2회말 2사 후 저스틴 맥스웰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칼 크로포드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3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조 패닉과 앙헬 파건의 연속 내야안타에 이어, 버스터 포지가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말 앤드류 수색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았고, 결국 아오키의 땅볼 때 실책까지 겹쳐 두 점을 쉽게 내줬다.
5회초가 돼서야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와 알렉산더 게레로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8회말 수색을 볼넷으로 내준 뒤 맥스웰에게 쐐기 투런홈런을 맞아 승부의 추는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다저스는 9회초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해 2사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산티아고 카시야의 폭투가 나와 한 점을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 않아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6-2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챙겼고, 다저스의 7연승도 행진도 끝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팀 린스컴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브렛 앤더슨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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