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펜싱 그랑프리 여자 에페 사상 첫 우승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에페의 간판 스타 신아람(29,계룡시청)이 펜싱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신아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루마니아의 아나 마리아 브른저를 9-5로 꺾고 우승했다. 신아람의 종전 그랑프리 최고 성적은 2013년 5월 쿠바 아바나 대회에서 거둔 10위였다.

32강에서 루마니아의 시모나 폽에게 15-8로 승리한 신아람은 16강에서 헝가리의 율리아나 레베스를 만나 15-11로 물리쳤다. 이후 8강에서 비탈리스(프랑스)를 8-7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타티야나 로구노바를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아람은 루마니아의 아나 마리아 브른저까지 격침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신아람과 함께 출전한 최인정(계룡시청)은 18위, 송세라(한국국제대)는 26위, 최은숙(광주 서구청)은 31위를 기록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신아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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