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용감한 가족'이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용감한 가족'에서는 소금마을 콕싸앗의 실체가 드러난다. 캄보디아 수상가옥 메찌레이 마을에 이어 라오스의 소금마을 콕싸앗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6인 가족들이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
콕싸앗은 암염을 부수는 것이 아닌, 300m 깊이의 염분이 함유된 지하수를 끌어올려 염전에 가두었다가 끓이는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만드는 마을.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수출까지 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고 질도 좋아 전세계인의 각광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은 소금 채취 방법에 가족들은 "고기 파티하자!"며 큰소리를 쳤지만 땔감을 떼우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엄청난 온도의 불가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매캐한 연기에 눈물을 쏟으며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이 과연 무사히 생계의 수단인 소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할지 궁금케 하고 있다.
'용감한 가족'을 연출하는 김광수 PD는 "비엔티안의 명소인 소금마을은 광활한 염전은 물론 강도 높은 노동에도 천진한 이웃들의 얼굴들이 굉장히 이색적이고도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낸다"며 "소박한 삶에도 행복 지수가 높은 그들의 삶에 어우러지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힐링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라오스의 소금 마을 콕싸앗에서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민혁, 설현 6명의 가족이 그 지역의 가족들과 이웃이 되어 살며 행복의 비밀을 찾아가는 힐링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늘(6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용감한 가족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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