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약장수'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약장수'측은 지난 4일 주연 김인권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스꽝스런 여장을 한 일범(김인권 분)이 눈물이 고인듯한 눈으로 웃는 듯, 우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효의 부재를 논하는 영화 답게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이 되었다는 카피를 함께 삽입했다.
김인권과 박철민은 각각 코믹했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일범과 홍보관의 냉혹한 점장으로 변신해 관심을 모았다.
약장수'는 '연애의 온도', '가시'등에 참여했던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인 실업과 노인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영화다.
노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그들의 구매력을 이용하는 홍보관에서 일하게 된 가장의 이야기가 주축이다. 난치병인 딸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일범(김인권 분)이 우연한 기회에 홍보관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웃픈'이야기들을 다룬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약장수' 포스터ⓒ대명문화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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