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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7일 '명견만리' 녹화 "지적인 방송, 알 없는 안경 써야"

기사입력 2015.03.05 13:02 / 기사수정 2015.03.05 13: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는 7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 녹화에 나선다.

서태지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미래 이슈를 다루는 '명견만리'. 3월 7일 녹화 많이들 신청 하셨나요? 누가 나오기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KBS에서 놀랄 정도로 많이들 신청하셨다고 하네요. 벌써 신청이 마감되었다고 하니 아쉽네요. 3월 7일에 봬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태지의 '명견만리' 출연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명견만리'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슈를 다루는 '프리젠테이션 쇼'를 표방하며 KBS에서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명의 유명인사가 출연해 여러 가지 미래 이슈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VCR과 대중강연 형식으로 청중에게 전달하고, 교육과 과학 분야 등을 위주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다큐콘서트'의 형태로 진행된다.

또 서태지는 "지적인 방송이라고 하니 최대한 지적으로. 알 없는 안경이라도 착용을. 마치 박사 논문 준비하는 차도녀, 차도남 같은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물론 농담이에요"라는 글을 함께 덧붙이며 녹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서태지는 '명견만리' 녹화를 끝으로 9집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KBS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으로 7일 토요일 녹화 참여 신청을 마감합니다. 이 글이 공지된 이후 신청하신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후에도 알찬 프리젠테이션 쇼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라는 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명견만리' 첫 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서태지의 출연분은 이후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서태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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