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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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혜정의 애틋 고백에 '울컥'

기사입력 2015.02.20 19:20 / 기사수정 2015.02.20 19:20

대중문화부 기자


▲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의 고백에 미안해했다.
 
20일 방송된 SBS 설날특집 '아빠를 부탁해' 1회에서는 이경규,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와 딸들이 출연했다.

이날 조재현과 딸 조혜정은 침묵의 아침식사를 했다. 밥을 먹으며 자신의 눈치를 보는 딸을 보며 조재현은 "애가 눈칫밥을 먹네"라며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무언가 얘기를 꺼내야했던 조재현은 드라마 '펀치'속 젓가락질로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조혜정은 인터뷰서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랑 옆에서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 되게 좋았다. 같이 밥 먹은지는 한 달 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강석우는 "저게 얘기한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정은 조재현에게 "바이"라고 인사를 하고 나갔지만 조재현은 딸의 뒷모습을 바라만 봤다. 이에 강석우는 또 "지금 혹시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정은 인터뷰서 "아빠가 어렸을 때 너무 바쁘셨다. 그냥 TV에 나오는데 우리 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전 어렸을 때 아빠랑 추억이 기억이 안 난다. 기억이 안 나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는데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조혜정은 "그냥 아빠랑 저랑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를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아빠와 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상을 지켜본 조재현은 "굉장히 울컥한다"며 미안하고 애틋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빠를 부탁해'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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