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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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정대현-강영식, 1군 합류는 언제쯤

기사입력 2015.02.17 07:33 / 기사수정 2015.02.16 22: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몸 상태가 완벽할 때 까지 오지 말라."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을 책임질 정대현(37)과 강영식(34)의 1군 합류는 언제쯤일까.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가고시마로 건너갔다. 이곳에서 kt wiz, 지바 롯데 등과 함께 실전 경기 위주로 2015시즌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하지만 투수 정대현과 강영식의 이름은 애리조나 캠프에 이어 가고시마 캠프 참가 선수 명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정대현과 강영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나란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수술과 재활로 비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었다. 때문에 이종운 감독은 두사람을 애리조나가 아닌 괌 재활캠프로 보냈다.

의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대현과 강영식은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해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종운 감독이 만류했다. 이종운 감독은 "두사람의 의지가 워낙 강했지만 괌에서 재활을 하라고 설득했다. 윤여훈 트레이닝 코치까지 붙여서 함께 보냈다. 강영식, 정대현 모두 검증된 선수들 아닌가. 몸만 나으면 알아서 훈련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타일렀다. 다행히 내 마음을 이해해주더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괌 캠프를 마치고 일시 귀국했던 정대현과 강영식은 이달초 다시 대만 2군 캠프로 출국했다. 두사람의 대만 캠프 역시 이종운 감독이 예정한 수순대로다. 이번에도 두사람을 '전담마크'하고 있는 윤여훈 코치가 동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두사람 모두 예정대로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대현과 강영식이 롯데 불펜의 핵심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종운 감독도 "두사람의 자리는 확정됐고 배장호, 이상화, 홍성민, 이재곤 같은 투수들끼리 경쟁을 붙여보겠다. 젊은 투수들을 선발 투수에 맞춰 공을 던지며 연습을 시킨 후 선발진 그리고 남은 불펜 보직까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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