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존 카버 감독대행이 해리 케인(22, 토트넘 훗스퍼)의 활약을 칭찬했다.
카버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앨런 시어러와 가장 근접한 잉글랜드 공격수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홀로 2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올시즌 출전한 34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신예 스트라이커로 조명을 받고 있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과 데이비드 베컴은 케인을 극찬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입성을 종용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시어러에 비견되며 달라진 입지를 실감하고 있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60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1996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뉴캐슬에서 잔뼈가 굵은 카버 감독은 그 누구보다 시어러를 잘 알고 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코치로서 시어러를 지도했고, 2009년 감독이 된 시어러를 곁에서 보좌했다.
장시간 시어러를 지켜봤던 카버 감독은 "케인은 시어러와 가장 가까운 유형의 공격수라 할 수 있다"며 "케인은 성실하고 재능이 있으며 침착하다. 끊임없이 재능을 갈고 닦는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해리 케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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