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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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 앤더슨 실바가 돌아왔다…복귀전 승리

기사입력 2015.02.01 14: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설이 돌아왔다. 정강이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앤더슨 실바(40, 브라질)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실바는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183 미들급 매치에서 닉 디아즈(32, 미국)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전설의 귀환이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미들급 챔피언을 놓치지 않았던 실바는 지난 2013년 크리스 와이드먼(30, 미국)에 연이어 패하면서 시대를 마감했다. 특히 와이드먼과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은퇴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13개월의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실바는 신중했다. 경기 초반 디아즈의 도발에도 실바는 섣불리 공격하지 않았다. 이전보다 조금 더 침착해지고 노련해진 실바는 1라운드 중반 디아즈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하며 서서히 달아올랐다. 

3라운드 들어 실바의 타격이 날카로워졌다. 실바는 디아즈와 거리를 좁히지 않는 대신 킥과 펀치로 피해를 입혔고 얼굴과 배에 연이어 타격을 적중하면서 점수를 따냈다. 소강상태의 4라운드를 지나 마지막 5라운드에 접어든 실바는 계속해서 잔 펀치로 디아즈로부터 유효타를 따냈고 왼쪽 눈자위에 출혈을 일으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앤더슨 실바 ⓒ 슈퍼액션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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