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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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故신해철 감정 결과 '제식구 감싸기 논란' 해명

기사입력 2015.01.15 14:55 / 기사수정 2015.01.15 14:5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벌여온 대한의사협회가 의협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결과가 다르다는 일부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강 원장의 과실을 부정했다는 비판에 대해 해당 결과는 의료인의 과실을 인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의협은 15일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의 발표는 신해철 사망에 대해 의료인의 과실을 일정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인정한 것이다"고 밝혔다.

의협 의료감정조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해철이 사망에 이른 경과와 에에 대한 의학적 판단 결과를 공개하고 서울 송파경찰서에 감정결과를 전달한 바 있다.

의협에 따르면 조사위 발표 내용은 심낭 천공 수술 도중에 생겼고, 소장에 난 천공도 수술 후 3일 이전에 생긴 것으로 수술 이후 환자의 잘못으로 천공이 생긴 것이라는 집도의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이 통증을 호소한 것을 볼 때 적극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했으나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 발표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의 감정결과가 경찰과 법원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의학적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자료를 작성하다보니 표현상에 오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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