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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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애틀란타와 1:2 유망주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5.01.09 10:47 / 기사수정 2015.01.09 13: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에인절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유망주를 주고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가 투수 유망주 리카르도 산체스(17) 내주고 애틀란타로부터 카일 쿠비자(24)와 네이트 하야트(24)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1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뽑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된 쿠비자는 지난해 더블A에서 출루율이 4할 5리를 기록할만큼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홈런은 8개에 그쳤지만 2루타와 3루타가 각각 31개 11개로 비교적 우수한 파워를 가지고 있고 도루 역시 21개를 기록할만큼 빠른 발을 자랑한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호타준족'형 타자로 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

쿠비자와 함께 에인절스로 온 하야트 역시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유망주다. 주로 불펜으로 뛰며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를 공략하는 유형의 투수로 지난해 평균자책점 2.71의 성적과 더불어 탈삼진 73개를 잡아냈다. 

반면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된 좌완 산체스는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출전했다.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며 12경기 38⅔이닝 동안 삼진은 43개를 잡았다. 삼진 대비 볼넷이 22개밖에 안될 정도로 제구가 좋은 편이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아 팀의 주요 선수로 클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유망주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는 3루 백업자원을 얻게 됐고, 애틀란타는 미래의 좌완 선발을 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 ⓒ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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