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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전국대회 첫 출정기, 연이은 돌발 상황 속출 '좌충우돌'

기사입력 2015.01.05 08:5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사상 첫 출전한 전국대회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약 4개월 간의 훈련을 거쳐온 '예체능' 팀이 전국에서 모인 테니스 대표팀과 맞대결을 벌인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예체능' 테니스팀이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에 입성, 예체능 사상 첫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출정기로 그려진다.

경기에 앞서 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정형돈은 "어깨의 짐이 무겁다. 다들 너무 긴장했다"라고 말했고, 이재훈은 "콘서트 연습은 2시간, 테니스 연습은 8시간"이라고 남다른 각오로 웃음을 더했다.

'예체능' 팀의 첫 번째 상대 팀은 멀리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제주도 팀. 첫 경기에 자타공인 에이스 강호동은 경기 중 "나 긴장했나. 공이 왜이리 짧노"라고 사투리를 남발 지금까지 의연해 왔던 모습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엄마", "미치겠네"라며 평소의 시크한 모습에서 180도 달라진 멘탈 붕괴로 치열한 경기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괴로워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담겨 있어 경기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첫 전국대회 출전이었기 때문에 경기에서 모두 긴장했다. 강호동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밝힌 후 "이재훈은 콘서트 연습을 2시간, 테니스 연습은 8시간 할 정도로 테니스에 매달려 있었다. 모든 팀원들이 자기 직업을 버렸다는 말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뜨거운 열의로 여기까지 왔다.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팀원들의 노력에 제작진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대구 두류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는 '우리동네 테니스부'와 서울,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등 8개 팀이 A,B조로 나누어 대결을 벌인다. 각 조의 1,2위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예체능' 팀이 첫 전국대회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지 놀라운 반전, 예상치 못한 복병, 뜨거운 열기의 테니스 전국대회는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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