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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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18점' SK, KGC 완파…1위와 0.5G차

기사입력 2015.01.03 15: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서울 SK가 새해 첫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1위 추격 터보 엔진을 가동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25승 8패로 1위 울산 모비스를 0.5경기차로 쫓았다. 반면 KGC는 최근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13승 20패로 창원 LG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 2개로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전성현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투입된 이후 추가 득점을 올렸지만 실점이 컸다. SK는 16-27로 11점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SK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최부경의 자유투 득점 2개과 외곽 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SK는 교체 투입된 주희정의 3점슛으로 4점차까지 좁혔다. KGC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박상오의 득점 이후 팀 플레이로 헤인즈가 덩크슛을 꽂아 넣었고, 박승리의 외곽포까지 합쳐 35-35 동점이 됐다. 이현석과 박상오의 3점슛을 보탠 SK는 45-36으로 앞선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KGC는 윌리엄스와 박찬희의 득점으로 6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최부경과 박상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12점차까지 달아났다. 특히 김선형이 3쿼터 중반 2번 연속 스틸에 성공했고, 이것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며 SK는 승기를 굳혔다. KGC는 전성현의 슛 시도까지 차단 당하면서 안풀리는 공격에 고전했다.

SK가 70-61로 크게 앞선채 시작된 마지막 4쿼터. 이변은 없었다. 박상오의 3점슛 2개를 포함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SK는 4쿼터 후반 주축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고도 무난히 승리를 확정지었다. KGC는 최현민이 연속해서 슛을 성공시켰으나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SK 박상오는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헤인즈(17점)와 김선형(13점), 심스(11점)와 최부경(10점)이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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