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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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 폭발' 클리퍼스 역전승…골든스테이트 연패

기사입력 2014.12.26 15:43 / 기사수정 2014.12.26 15:43

조희찬 기자
자말 크로포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AFPBBNews=News1
자말 크로포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블레이크 그리핀(25), 크리스 폴(29), 자말 크로포드(34)가 모두 터졌다.

LA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4-15시즌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크로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100-8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거듭된 3점슛 찬스를 살리지 못한 클리퍼스는 주도권을 내준채 끌려다녔다. 하지만 크로포드가 순식간에 10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성공,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초반 6개의 슛찬스를 모두 놓치며 부진하던 그리핀은 2쿼터 중반부터 '엘리웁 패스'와 중앙 돌파로 분위기를 클리퍼스 쪽으로 가지고 왔다. J.J 레딕은 5개의 슛 시도를 모두 허공으로 날리던 중 중요한 순간 3점슛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바운드를 착실히 따낸 클리퍼스는 41-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3쿼터. 골든스테이트 톰슨이 연속 득점을 성공했지만 그리핀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응수했다. 이어 반스와 레딕이 연이어 3점슛을 림 안에 꽂아 넣었고, 디안드레 조던의 추가 자유투까지 보태 73-70으로 리드를 쥔채 마지막 4쿼터를 향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중반 클리퍼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크로포드가 3점슛을 성공한 후 그리핀의 득점을 도왔고, 이후 8점을 퍼부었다. 12점차 앞서던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3분전 크로포드의 3점슛이 또 하나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포드는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댈러스와 함께 서부지구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클리퍼스는 27일 홈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맞붙어 선두권 추격을 계속한다. 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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