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형민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 3인방이 3000m 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정수(고양시청), 곽윤기(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은 21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4-2015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월드컵 4차대회 남자 3000m에서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정수가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왔다. 멀찌감치 앞서간 이정수는 꼴찌를 따라 잡으면서 격차를 크게 벌린 뒤 서서히 속도를 줄여 체력을 안배했다.
그 뒤로는 신다운과 곽윤기가 서서히 속도를 내면서 선두권 진입을 노렸다. 13바퀴를 남겨두고 신다운이 앞으로 치고 나왔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키면서 랭킹 점수까지 쌓는 성과를 올린 이정수는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막바지에 앞으로 치고 나선 곽윤기와 신다운 역시 2위와 3위로 들어오면서 한국의 3000m 완전 정복에 힘을 보탰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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