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그레고리우스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양키스와 타이거즈 그리고 애리조나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3개 구단이 합의한 '삼각 트레이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애리조나에서 양키스로 이적했고, 양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우완 투수 셰인 그린을 보냈다. 그레고리우스를 내준 애리조나는 디트로이트로부터 좌완 투수 로비 레이와 내야수 도밍고 레이바를 데려왔다.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트리플A와 빅리그를 오간 그레고리우스는 빅리그에서 80경기에 출전해 61안타 타율 2할2푼6리 6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인 2012~14시즌 191경기 타율 2할4푼3리 13홈런 57타점 OPS 0.680이다. 양키스는 그레고리우스 영입으로 데릭 지터의 은퇴로 인한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우는 모양새다.
양키스가 내준 그린은 1988년 플로리다 출생으로 올 시즌 빅리그에 처음 데뷔한 우완 유망주다. 지난해 트리플A를 거쳐 올해 처음 기회를 부여받았던 그린은 15경기에 출전해 78⅔이닝동안 5승 4패 평균자책점 3.78로 가능성을 남겼다.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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