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임재철이 LG 트윈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27일 외야수 임재철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999년 롯데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임재철은 200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다. 이후 삼성-한화-두산을 거쳐 올해는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임재철은 올시즌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2리를 마크했다. 프로 통산 1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 29홈런 228타점을 기록했다.
임재철은 LG의 2015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역 생활을 더 이어가기 원한 임재철은 여섯 번째 팀을 찾았고 외야 보강이 필요한 롯데가 임재철에게 손을 내밀었다. 임재철은 12년 만에 친정팀인 롯데에 복귀하게 됐다.
임재철은 강한 어깨를 무기로 탄탄한 외야수비를 자랑한다. 또 더그아웃에서는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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