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포웰(왼쪽) ⓒ KBL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9연패 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69-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질주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6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스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11-13, 2점 뒤진채 1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성진의 2점슛이 물꼬를 텄고, 함준후의 득점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정효근의 3점슛이 터진 후 차바위와 리카르도 포웰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포웰은 1분사이 2점슛 3개를 성공시켰고, 전자랜드는 33-27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3쿼터에도 전자랜드의 우세는 계속됐다. 정영삼의 3점슛 이후 이현호, 포웰이 득점이 나왔고 함준후가 3쿼터 종료 1분전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에 23점을 보탠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포웰이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이현호와 레더까지 3점슛 행진에 동참했다. 포웰은 경기 종료 2분전 덩크슛으로 사실상 전자랜드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포웰은 28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무서운 활약을 펼쳤고, 전자랜드는 3점슛 8개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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