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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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홈런왕’ 스탠튼, 13년·3억2500만달러 최고액 계약

기사입력 2014.11.18 10:10 / 기사수정 2014.11.18 10: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메이저리그(MLB) 첫 3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각) “마이애미가 스탠튼과 13년 3억25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아직 마이애미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미국 언론은 구단이 오는 20일 공식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튼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길 기대한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이자 최장 기간 대형 계약을 스탠튼에게 안겼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미겔 카브레라가 디트로이트와 맺은 10년 2억9200만 달러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10년 2억7500만 달러가 최고였다. ‘CBS스포츠’는 "스탠튼의 계약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대형 계약 가운데 6시즌 동안 일정 경기 수를 뛸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등 스탠튼에게 유리한 조건들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5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와 올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스탠튼은 올시즌 145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105타점, 홈런 37개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다. 스탠튼은 지난 9월 얼굴에 공을 맞아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그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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