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득점포를 앞세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괌을 누르고 첫 단추를 잘 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신추 경기장에서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괌을 15-0으로 꺾었다.
전반 26분 지소연(2골)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유영아, 김혜영, 전가을(4골), 김혜리, 박희영, 여민지, 이정은(4골)의 연속된 골행진으로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A매치 통산 32호골을 성공시켜 종전 차성미가 기록한 30골을 넘어 역대 여자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전가을(현대제철)이 4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이정은(부산상무), 김혜영(울산과학대)이 A매치 데뷔골을 맛보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기분좋게 출발한 대표팀은 오는 15일 홍콩을 상대로 2차전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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