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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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의 '핵' 기성용, 리버풀 공격 2선 지울까

기사입력 2014.10.28 18:34

김형민 기자
기성용 ⓒ AFPBBNews=News1
기성용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 시티 중원의 핵심, 기성용이 만만치 않은 리버풀을 상대한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2014-2015 캐피탈원컵 16강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이목은 기성용을 향한다. 3연속 리그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기성용은 고비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리버풀전을 잘 넘겨야 한다.

기성용은 유난히 리그컵과 인연이 많았다. 지난 두 시즌동안 2연속 대회 결승전 무대를 밟아 한 번 우승을 경험했다.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에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임대를 간 선덜랜드에서도 우승을 목전에 둔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면서 패스 줄기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는 리버풀의 공격 2선을 봉쇄하는 일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날렵한 공격 2선 부의 활약으로 리그와 컵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기대주 라힘 스털링, 펠리페 쿠티뉴 등이 주요 인물들이다.

이번 스완지전에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주축들도 일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티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최근 경기들에서 쿠티뉴는 슈퍼 서브로 자주 나서 리버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포지션상 직접적으로 기성용과도 자주 충돌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성용은 스티븐 제라드, 마리오 발로텔리와 크고 작은 부딪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리그컵 16강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던 좋은 기억은 기성용의 활약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은 "리버풀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스완지의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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