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7:22
사회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소방안전점검 대상 아냐…화재 취약"

기사입력 2014.10.21 13:43 / 기사수정 2014.10.21 13:43

조재용 기자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 YTN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 YTN


▲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동대문종합시장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0일 오후 10시 57분경 서울 중구 청계천로 동대문 종합시장 건너편 2층짜리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된 곳은 동대문 종합시장 원단패턴을 판매하는 상가로, 층마다 점포 20여 개가 붙어 있어 한때 불이 빠른 속도로 번졌고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불에 탔다. 건물이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종합시장 화재에 소방당국은 소방차 67대, 소방관 207명을 현장에 보내 1시간 가량 진화작업을 진행, 21일 오전 0시 5분 경 일단 큰불을 잡았다.

동대문 화재로 인근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점포 28개 중 11곳이 완전 전소됐으며, 나머지 6곳이 반소해 소방서 추산 5억7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원단상가 정도의 면적은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 대상이 아니다"며 "때문에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에 취약했다"고 동대문종합시장 화재에 대해 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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