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돈 매팅리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LA 다저스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신임 사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매팅리 감독과 나는 야구 철학과 관련한 많은 것을 공유했고 매우 즐겁게 대화했다”면서 “다음주에도 매팅리 감독과 만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관계를 쌓길 원한다”라고 했다.
2005년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으로 팀을 이끈 프리드먼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4차례(2008년, 2010~2011년, 2013년)나 팀을 가을 잔치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다저스의 신임 사장으로 영입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조 매든 레이스 감독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다저스로 옮기면서 매든 감독을 다저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데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에 대해 “매든 감독과 개인적으로 끈끈한 관계다. 그는 내 친구다. 물론 직업적으로도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 “알려진 대로 매든 감독은 레이스의 단장인 맷 실버먼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매팅리 감독과 함께하게 돼 흥분된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며 매팅리 감독을 교체할 의사가 없음을 못 박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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