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리버풀의 전설 이안 러시가 다니엘 스터리지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2위에 오르며 명가 부활을 알렸다. 한동안 중위권에 처져있던 리버풀은 이제 익숙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만큼 옛 영광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은 기대와 다르다. 7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로 9위에 처져있다.
가장 큰 부분은 공격력의 감소다.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6주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스터리지의 부재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랬기에 팀 훈련에 합류하며 실전을 앞두고 있는 스터리지의 복귀 소식은 리버풀이 반등을 기대하는 요소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인물인 러시도 스터리지의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러시는 8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전에 나설 스터리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스터리지의 부상은 리버풀에 엄청난 손실이었다. 그가 부상을 당하기 전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보여준 스터리지와 마리오 발로텔리, 라힘 스털링 조합은 최고였다"면서 "스터리지의 복귀는 엄청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최근 지도력 논란에 빠진 브랜단 로저스 감독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러시는 "로저스 감독은 특별하다. 전술의 유연성이 상당히 좋다"면서 "리버풀은 좋은 선수가 많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다시 한 번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