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우승을 눈앞에 뒀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아쉽게 잉글랜드 첫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쳤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와의 WSL(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선두를 지키며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첼시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리버풀 레이디스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2골이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에 2골을 먼저 내준 뒤 한 골을 따라붙으며 무승부를 노렸지만 끝내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2위로 시즌을 마친 첼시는 1,2위 팀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지소연은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서 뛰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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