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서 니혼햄과 1승 1패 동률을 만들었다.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오릭스 버팔로즈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니혼햄 파이터즈를 6-4로 꺾었다. 8회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니혼햄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니시카와 하루키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2사 이후 4번타자 나카타 쇼가 볼넷을 골라냈고, 5번타자 코야노 에이이치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1회부터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면서 니혼햄 쪽으로 승기가 차츰 기울었다.
오릭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 3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2루에서 T오카다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하나가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앞서 등판한 마하라 타카히로가 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오릭스는 어드밴티지 규정에 따라 마지막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소프트뱅크와 파이널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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