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번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벽에 막히는 걸까.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가 됐다. 이제 한 경기만 더 내주면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차례 만나 4승 3패로 우세를 가져갔다. 그러나 1차전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고도 9-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차전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맷 켐프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지만 고비인 3차전을 내줬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올해로 5번째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1985년 챔피언십시리즈를 시작으로 2004년과 2009년 디비전시리즈,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났다. 여기까지는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를 세 차례 눌렀다. 2009년 디비전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저스를 제치고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 다저스-세인트루이스 역대 포스트시즌 승패
1985년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4승 2패
2004년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3승 1패
2009년 디비전시리즈 다저스 3승 무패
2013년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4승 2패
2014년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2승 1패(3차전 현재)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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