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전 조별예선에 등판한 천관위. 그는 28일 결승전에도 등판해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대만이 낳고 일본이 키운' 천관위가 대회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그 역시 일본 야구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만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전에서 3-6으로 졌다. 7회까지 3-2로 앞서다 8회 대거 4실점하면서 이변을 완성하지 못했다.
천관위는 5회 2사 이후 등판해 7회까지는 실점 없이 잘 던지다 8회 주자 2명을 두고 교체됐다. 천관위가 남겨둔 민병헌과 김현수가 모두 득점하면서 천관위가 패전투수로 남았다.
한국과의 두 차례 경기에 모두 등판한 천관위(조별예선 4⅓이닝 무실점, 결승전 2⅔이닝 2실점)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대회 출전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2군에서 뛰고 있었는데도 대표팀에 합류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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