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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동메달' 일본 코지마 감독 "결승전서 한국과 붙고 싶었는데…"

기사입력 2014.09.28 16:10

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세키야 료타, 코지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일본 야구 대표팀 세키야 료타, 코지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일본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대표팀 코지마 감독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붙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3·4위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0-0,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전원 사회인야구(실업야구)선수들로 채워진 일본은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일본은 4회부터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6회에는 대거 5득점 하면서 콜드게임 가능성을 높였고, 7회 하야시의 2루타가 나오면서 10점을 채웠다.

일본 코지마 히로타미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승전에서 한국과 경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만전 패배 이후 선수들도 낙담하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일본은 이날 10-0으로 앞선 7회 2사 이후 투수를 바꿨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코지마 감독은 투수를 코마츠 츠카사에서 사타케 카츠토시로 교체한 것에 대해 "그는 투수조 리더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그래서 (경기 전부터) 사타케에게 경기를 마무리하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헹가레 투수'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의미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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