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고교생 정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테니스 남자복식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 조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임용규-정현 조는 27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8강전에서 루벤 곤잘레스-트릿 휴이(필리핀) 조를 2-0(6-0,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해도 동메달을 받을 수 있어 임용규-정현 조는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불과 20분 만에 6-0으로 따낸 임용규-정현 조는 2세트에서도 승기를 놓치지 않고 풀어간 끝에 6-3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테니스는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며 값진 결과를 안게 됐다. 혼합복식에서도 한나래(인천시청)-김청의(안성시청) 조가 8강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