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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유도 서정복 감독 "선수들 멋지게 싸워줘서 고맙다"

기사입력 2014.09.23 22:55 / 기사수정 2014.09.24 01:37

신원철 기자
아라이 치즈루 - 김성연 ⓒ AFP BBNews
아라이 치즈루 - 김성연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선수들 멋지게 싸워줘서 고맙다."

서정복 감독이 지도하는 여자 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하다 마지막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졌다. 개인전에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끝까지 선전했다. 단체전을 위해 참가한 후보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제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한국 여자유도가 금메달 3개와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아쉬운 점이라면 김은경 선수와 정다운 선수가 다치면서 한일전 결승에서 멋진 경기를 하지 못했다. 후보 선수를 데리고 경기를 했는데 그래도 멋지게 싸워줘서 고맙다. 이제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은경은 전날 개인전 경기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입었고, 정은정은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경기 중 작은 부상을 당해 완벽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북한과의 경기(52kg급 정은정-김설)에서 반칙성 플레이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는 48kg급(김설)이었고, 우리는 52kg급(정은정)이었다. 누르기 상황에서 발로 얼굴을 치면 반칙패다. 심판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선수가 타박상을 입어서 언짢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우리가 20여년 만에 금메달 3개와 함께 전 체급 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체급 별로 코치를 선택해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보강하게 했다. 이원희 코치와 황희태 코치, 김미정 코치가 강점을 살렸다. 다만 굳히기에서 부족함을 발견했는데 그 점을 보완한다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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