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 고양,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런던의 한'은 풀지 못했지만, 그래도 신아람(28,계룡시청)의 은메달은 값졌다.
신아람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유지에(중국)에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개인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노렸던 신아람이지만 '톱랭커' 쑨유지에의 벽은 높았다.
경기후 신아람은 "아시안게임 준비를 많이했는데 금메달이 아니어서 많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몸에 부상이 너무 많아서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는 신아람은 그럼에도 2016 리우데자이네루하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능력이 된다면,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를 단 신아람은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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