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전 경기, 한국 김설아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3라운드 첫 탈락을 하고 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사격 얼짱' 김설아(17·창원봉림고)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설아는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8위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김설아는 예선에서 7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0점에서 다시 출발한 결선은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경쟁단계로 6발을 쏜 뒤 7번째 격발을 하는 3라운드부터 기록이 가장 좋지 않은 1명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김설아는 본격적인 탈락이 시작되는 3라운드에 들어선 김설아는 9.7과 10.9를 쏘며 81.5를 기록했다. 81점 후반대와 82점대를 쏜 경쟁자들에 밀려 탈락했다.
그러나 김설아는 개인전에 앞서 정미라(27·화성시청), 김계남(17·울산여상)과 함께 조를 이뤄 나선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대표팀을 동메달로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