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기도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축구대표팀 연습경기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 조소현이 돌파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사상 첫 아시아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꺾었다.
지난 5월 아시안컵에서 태국을 4-0으로 이겼던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대표팀은 이날 정설빈과 유영아(이상 인천현대제철)를 최전방에 두고 초반부터 태국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대승으로 가는 선제골이 일찍 터졌다. 전반 11분 정설빈이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더욱 공격을 펼쳤고 전반 24분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이 직접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후반 들어 릴레이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유영아가 3번째 골을 뽑아냈고 35분 전가을(인천현대제철), 후반 추가시간에 최유리(울산과학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첫 승을 올린 대표팀은 오는 17일 몰디브를 15-0으로 제압한 인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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