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김현주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 ㈜삼화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 김현주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거침없고 빈틈없는 커리어우먼 차강심으로 변신한 김현주와 잘난 척이 몸에 밴 진짜 잘난 남자 문태주로 빙의된 김상경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김현주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만능비서로 능력만큼 도도함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현주는 단정하게 쓸어 올린 머리와 세련된 패션으로 차도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그룹의 후계자이자 상무 직을 맡고 있는 김상경은 남성우월주의자에 비정한 독설가이자 까칠남으로의 신선한 변신을 시도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현주는 그룹 후계자에게도 밀리지 않는 회장 비서의 위엄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이에 김상경은 이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얄미운 깐죽임으로 맞대응 하고 있다. 한 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은 왠지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해, 사사건건 부딪히며 펼쳐갈 두 사람의 맞짱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촬영 내내 두 사람은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김상경이 김현주로부터 보다 더 재미난 반응을 끌어내기 위한 연기를 하면 김현주는 이에 맞장구치며 장면에 생동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 중간 이어지는 김상경의 유머는 김현주를 끊임 없이 웃게 해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로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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